학습지를 사진으로 채점하는 기능을 만들고 있습니다

인쇄한 학습지의 채점을, 카메라로 찍는 것만으로 끝낼 수 있는 기능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직 일반에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어떤 것을 만들고 있는지 알려 드립니다.

만들고 있는 이유

채점은 눈에 띄지 않지만 무거운 일입니다.

한 장에 20문제라고 하면, 정답지와 대조하며 한 문제씩 확인합니다. 피곤하면 틀리게 보고, 틀린 문제를 아이에게 돌려줄 즈음에는 아이는 이미 다른 것을 하고 있습니다. 저 자신도 여기서 손이 멈춰, 그날 분량을 흐지부지 넘긴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채점이 몇 초에 끝난다면, 틀린 문제만 그 자리에서 한 번 더라는 방식이 가능해집니다. 전부 다시 시킬 필요가 없어집니다. 만들고 싶은 것은 그 지점입니다.

할 수 있게 되는 것

인쇄한 학습지에 아이가 답을 쓰면, 그것을 카메라로 찍습니다. 학습지 귀퉁이의 QR 코드로 "어느 학습지인지"를 알 수 있으므로, 학년이나 단원을 고르는 조작은 필요 없습니다. 찍으면 동그라미와 가위표, 그리고 점수가 화면에 나옵니다. 잘못 읽은 칸은 그 자리에서 고칠 수 있습니다.

앱을 설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diglabo 사이트를 열어 그대로 쓸 수 있는 형태로 만들고 있습니다.

찍은 이미지의 처리

손글씨 인식은 서버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촬영한 이미지는 일단 diglabo의 서버로 전송됩니다. 기기 안에서만 처리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일반 공개 전에, 이미지의 보관 기간을 포함한 취급 방식을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명시하겠습니다.

현재 상황

손으로 쓴 숫자를 얼마나 정확히 읽을 수 있는가가 이 기능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0'과 '6', '1'과 '7'처럼 헷갈리는 글자를 아이의 필체에서 어디까지 읽어낼 수 있는가. 지금은 그 정확도를 높이는 작업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원래는 스마트폰 앱으로 만들고 있었지만, 브라우저에서 완결되는 형태로 일원화했습니다. 앱을 설치하게 하는 단계를 거치지 않는 쪽이 실제 가정에서 더 오래 이어진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공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정해지면 이 알림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